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낙폭을 줄이며 0.85% 하락했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오피스텔 가격 하락 폭이 둔화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전 분기 대비 0.85% 내렸다. 하락 폭이 올해 1분기 1.19%와 비교해 0.34%p 줄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하락 폭이 1분기 대비 0.37%p 축소한 0.78% 집계됐고 서울은 0.55% 내려 하락 폭이 전 분기보다 0.26%p 작아졌다. 같은 기간 지방 오피스텔 가격 하락 폭도 0.21%p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오피스텔 선호도 하락 등 영향으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직전 분기 대비 하락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미분양 주택이 지속해서 줄어드는 추세에 5대 광역시에서 모두 하락 폭이 줄며 전 분기와 비교해 낙폭이 작아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전셋값은 1.07% 내리며 직전 분기 대비 낙폭이 0.18%p 축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오피스텔 전셋값이 1.06% 하락하며 1분기 대비 하락 폭이 0.19%p 작아졌고 서울도 0.82% 내리며 직전 분기와 비교해 0.12%p 축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 하락 폭도 0.15%p 작아졌다.
2분기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전 분기와 비교해 보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5% 오르며 직전 분기 0.12%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고 서울도 0.03% 상승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방은 0.23% 내리며 1분기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