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서울·부산 등 10개 임대주택 '외관 개선 사업'
LH, 올해 서울·부산 등 10개 임대주택 '외관 개선 사업'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7.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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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25년 지난 단지에 입주자 수요 맞춤 공간 조성
작년 12월 외관 개선을 마친 강원도 춘천시 LH 임대주택 '춘천효자8단지' 순환산책로. (사진=LH)

LH가 올해 준공 25년이 지난 전국 10개 임대주택 단지에서 입주자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는 외관 개선 사업을 펼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단지 외관 개선 사업 'Change-up'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임대주택 외관 개선은 이용도가 낮은 어린이놀이터 등 공용공간을 입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운동 공간과 주민 커뮤니티시설 등으로 개선하고 노후 상가 외관 리모델링과 외벽 재도장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준공 후 25년이 지난 서울등촌과 부산모라, 대전판암4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외관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노후도와 지역 형평성, 개선 효과, 입주자 체감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입주민이 원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입주민 요구사항 등을 조사하고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5월 착공과 같은 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노후 임대단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설물 유지보수를 넘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라며 "외관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단지 활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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