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 벽암 주지스님 모암마을 어르신에 보양식 제공하며 자비 베풀어
하동군 화개면은 휴심사(주지 벽암스님)가 초복인 지난 11일 모암마을 어르신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보다 건강하고 시원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휴심사는 올해로 14년째 초복을 전후해 마을 주민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사회를 조성하고 공동체 삶을 아름답게 엮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벽암 주지스님은 “장마와 더위로 지친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만 면장은 “유난히 덥고 습한 여름 날씨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식을 마련해 준 벽암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삼계탕 드신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휴심사는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출연 및 어려운 이웃의 공양미 기탁 등으로 평소에도 이웃사랑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자비를 베풀고 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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