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KT가 대표이사 후보자 모집을 마감한다.
KT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접수를 받은 후 13일 이사회를 열고 선임 방식과 절차를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KT CEO 후보군 공모에도 수십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3월 진행된 KT CEO 후보 접수에는 내외부에서 총 34명이 지원했다.
KT는 지난 3일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 방안을 의결한 뒤 4일부터 후보자 접수를 개시했다.
후보군 구성방식은 외부 전문기관 추천과 함께 공개모집, 주주추천 등이다.
공개모집 지원 자격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산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자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에 한해 가능하다. 또 KT그룹 재직 2년 이상이면서 부사장이상 임원 중에서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를 갖춘 자도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으로 구성된다. KT 그룹 내 전무급 이상 임원이 공개모집을 통해 대표이사 후보에 지원할 경우 사내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된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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