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와 함께 지난 7일 고덕강일 2단지 제로 아파트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SH는 지난 4월29일 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 점검을 진행했다. 검단 아파트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전단보강근 등 지하 주차장 상부 철근 배근 적정 여부와 비파괴 시험을 통한 콘크리트 강도 적정 여부 등 철근콘크리트 공정을 점검했다. 지금까지 진행한 주요 공사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도 분석했다.

김현동 SH공사 사장은 "주요 공종 동영상 기록·관리를 통한 철저하고 면밀한 안전과 품질관리로 오랜 기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고품격 고품질 백 년 주택 공급할 것"이라며 "공공기관 최초 SH공사가 시공하는 건설 현장 '공사 과정 유튜브 공개'로 입주예정자는 물론 천만 서울시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