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7월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기념해 8일 전북 사회적 경제 혁신 타운에서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인구의 날은 1987년 UN의 주도로 인구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제정됐으며,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에 지정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구의날 도전 골든벨, 스트레스 검사 및 마음 힐링 카페,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여성 경력 잇기 캠페인 커피차,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산시는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200여 명을 모집했으며 특히, 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행사 중 메인 이벤트인 '인구의날,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한 A씨는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평소 가져왔던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 덕분에 이렇게 골든벨에서 우승하게 된 거 같아 기쁨이 두배가 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인구의날, 도전 골든벨'최후의 1인에게는 군산사랑상품권 50만원이, 2등에게는 30만원, 3등에게는 20만원의 군산사랑상품권이 증정됐다.
또한 모든 사전 접수자들에게는 컬러 장우산이 증정됐으며 경품 추첨을 통해 군산 수제 맥주 세트가 증정되는 등 행사 참가자 모두에게 푸짐한 선물이 돌아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저출산 시대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기를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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