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익산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3일 최종오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정헌율 시장, 허전 부시장, 국소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익산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살펴보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의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집행부 구성원들과 화합을 다짐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9대 익산시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한 이래 ‘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시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
먼저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집무실을 벗어나 현장으로 나갔다.
지역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우리동네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와 비회기 중 활발히 이루어진 현장방문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열린 의회의 좋은 선례가 됐다.
어양공원에서 실시한 ‘다이로움 밥차’ 봉사활동과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펼친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었다.
◇시민을 위해 더 크게 외치는 의회
지난해 7월 개원 이래 제9대 익산시의회는 총 아홉 차례의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면서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는 56건에 이르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고심하는 의원들의 노력이 빛났다.
또한 65건의 5분 자유발언과 16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 시정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힘썼다. 두 차례의 엄정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각 482건, 564건을 지적해 집행부에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다음 달 공식 출범을 앞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내 시·군의회 최초로 개최함으로써 선진 의회의 모습도 보여줬다.
◇더 성숙하고 내실있는 의회
집행부를 비롯해 의정회, 원광대학교, 전라북도교육청 등 지역기관, 단체와 소통의 폭을 넓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의정활동의 내실을 도모했다.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의원들 스스로가 전문성과 역량을 길러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했으며, 청렴교육과 청렴결의대회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익산시의회는 앞선 성과들을 발판으로 삼아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더욱 민생을 살펴 시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한편, 의원의 역할과 본분에 충실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시민이 바라는 열망을 이루어낼 계획이다.
최종오 의장은 “익산시의회에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뜻이 있으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말처럼 마침내 익산의 도약을 이루어내고 시민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익산시의회는 시민 여러분과 집행부와 함께 호흡하며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