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지난 2월부터 발달장애인 가구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하여 ‘2023년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3차에 걸친 단계별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해 장애인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6월 중간 점검 결과 전체 331명의 발달장애인 중 기초수급 등 공적급여 및 일상생활유지, 주거, 돌봄 등의 욕구를 파악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163건을 연계하였다.
특히 3차 조사에서는 소재 불명 중증 지적장애인 3명을 발굴하여 마을주민을 통해 생사 여부를 파악하고 관련 병원 및 기관들의 협조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였다. 소재가 파악된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누락 서비스를 연계하였으며 사후 처리까지 완료함으로써 발달장애인 보호 대책을 마련하였다.
영월군은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활용하여 발달장애인 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주보호자 사망 시에도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shina76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