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의 단독 직소싱 브랜드 ‘dm 발레아’가 해외직구 열풍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상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다.

26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11일 독일 1위 드럭스토어 dm의 자체 브랜드 ‘발레아(Balea)’ 신상품 40여종을 국내 단독으로 출시했다. 2018년부터 단독으로 운영했던 앰플·핸드크림 외에도 헤어·바디 등까지 상품을 확대한 것이다.

‘dm 발레아’는 확대 출시한 뒤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dm 발레아 클렌징 티슈(25매)’와 ‘dm 발레아 바디로션 Q10(400㎖)’은 해당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롯데온에서도 5월 론칭 이후 한 달간 롯데마트몰 바디보습케어 카테고리 매출 상위 상품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마트·슈퍼는 이어 이달 13일 면도기·페이셜크림 등 고객 수요가 높은 단품을 대용량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 7종을 출시했다. ‘dm 발레아맨 레볼루션 5.1 5중날 면도기&날 기획’은 국내 처음 출시한 ‘dm 발레아맨 5중 면도날’이 들어간 상품이다. 부드럽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dm 발레아 페이스&바디 소프트크림 기획’도 8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슈퍼는 하반기 중 ‘dm 발레아’ 상품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 판매 카테고리인 헤어·바디워시 신상품을 도입해 고객들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색을 강화한다. 또 뷰티 품목에서는 겨울철 피부 갈라짐 방지를 위한 고보습 제품인 립밤과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고영양 컨센트레이트(농축액) 등에 대해 추가 운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경환 롯데마트 퍼스널케어 팀장은 “고물가 시기 가성비 좋은 직수입 dm 품목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dm 품목을 더 많은 카테고리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롯데마트를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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