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DLG 국제식품품평회'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세계 최대 식품 품질경연대회 중 하나로, 식품진흥원에서는 2019년부터 국내 최초로 육가공품 대상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25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식품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육가공 기업 12개사가 135개 제품을 출품했다.
DLG국제식품품평회는 독일농업협회(DLG) 식품평가센터 관계자가 평가위원으로 참석해 △외포장 △제품외관 △물성 △향 △맛 등을 꼼꼼히 평가하여 제품 품질력을 확인했다. 꼼꼼한 심사를 통해 총 135개 제품 중 금상(106개), 은상(21개), 동상(7개)을 수상했으며, 수상 제품은 2년간 ‘DLG 마크’를 표기해 홍보가 가능하다.
DLG 국제식품품평회를 진행한 이래로 국내 육가공제품의 금상 수상 비율이 ‘19년도 57.5%, ’21년도 68.9%, ‘23년도 79.1%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하림, 케이푸드를 포함하여 롯데웰푸드, 동원F&B, 농협목우촌, 에쓰푸드, 코주부 B&F 등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하림은 '하림챔오리지널' 외 26개 제품을 출품했으며, 20개 품목이 금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독일농업협회 카타리나 리엔 부회장은 “한국의 다양한 육가공품을 접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라며, “올해 출품 제품 중 79%의 매우 높은 비율로 금상을 수상하여 한국 육가공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유럽의 공신력 있는 국제식품품평회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고품질 인증과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식품산업 경쟁력 확보에 식품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