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차준택 부평구청장 “굴포천 물길 계속 잇는 방안 구상”
[인터뷰] 차준택 부평구청장 “굴포천 물길 계속 잇는 방안 구상”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6.21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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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마켓 반환.활용-제3보급단 이전.개발 등
군부대 이전부지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사진=부평구)
(사진=부평구)

“민선 7기부터 살려온 굴포천의 물길을 계속 잇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내년까지 1.5㎞ 구간 복원을 마친 뒤 부평공원 인근 1.45㎞ 구간 등을 추가 복원하겠다."

차준택 인천시 부평구청장은 21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차 구청장과 일문일답이다.

-민선8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재선 구청장으로서 소회와 소감은.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도 함께 하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린다. 부평구는 미래로의 도약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 이런 시점에서 5년째 구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 주요 사업들이 한 발씩 나아가고, 하나씩 마무리 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이 모든 건 변함없이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고 계신 구민 여러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한다.

-민선8기 1년간 구정을 운영하며 외부 평가를 여럿 받았을 텐데 주요 내용을 소개하자면.

무엇보다 구민 여러분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하반기 구민 600명을 대상으로 구정운영방향을 설문조사했는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89.9%로 2021년 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와 응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구민과의 약속 이행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민선 8기 들어서 6대 분야 70개 공약을 확정했는데, 저희가 만든 공약 실천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인천에서 유일한 최고(SA) 등급을 받았다.

분야별로도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적인 발굴과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고, 2022년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소통 분야에서도 부평 문화의 거리 연장 조성 갈등 해결로 행정안전부 갈등관리분야 우수사례에 4년 연속 선정됐다.

-1년간 추진한 사업 중 보람을 느꼈던 성과가 있다면.

아시다시피 부평은 지역 균형발전이 중요한 지역이다. 인프라 조성, 환경개선, 녹지, 여가공간 확충으로 구도심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께 신도심 못지않는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특히, 부평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남부권역 발전에 많은 힘을 쏟았다.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조성사업은 민선 7기부터 꾸준히 추진하다가 민선 8기가 막 시작된 지난해 8월 마무리했다. 백운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부개역 주변 고가 하부 노후 편의시설물 정비, 아파트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기기 91개 설치 등 지역마다 부분부분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또한 주차난 해소 차원에서 십정동 변전소 부지에 공영주차장 90면, 부평공원 공영주차장 112면을 확보했고, 7월에는 신트리공원 지하주차장 155면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새롭게 제시할 비전이나 정책이 있다면.

2024년이면 부평구의 대표 사업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과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 사업이 각각 마무리된다. 이 사업으로 오랜 시간 정체돼 있던 도심에 숨통을 트여줄 거라 생각한다. 부평의 미래가 달려있는 캠프마켓 반환 및 활용, 제3보급단 이전 및 개발, 제1113공병단 대형복합시설 유치 등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또한 옛 등기소 부지와 부평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부평구청 역세권 개발, GTX-B 부평환승센터 조성 등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더 큰 부평으로의 지향을 이어가겠다.

-끝으로 구민께 하고 싶은 말은.

2023년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인구 50만명 회복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GTX-B 노선 유치와 캠프마켓 반환 등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계속 주어지고 있다. 부평이 한 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해이다. 새로운 기회와 이를 놓치지 않는 구정 운영으로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 새로운 부평의 모습을 계속 선보이겠다.

민선 8기의 시작과 지난 1년을 믿음과 응원으로 함께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민선 8기 3년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저를 비롯한 부평구 전 공직자는 새로운 미래와 더 큰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

[신아일보] 부평/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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