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창립 63주년 기념 기술 세미나'를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R은 탈탄소·디지털 시대 변화에 고객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규제동향 및 해사업계 현황 공유 등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해운, 조선, 기자재 업계 등 해사업계과 함께 신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기술 세미나는 오는 20일 창립 63주년을 맞이하여 KR이 그간 축적해 온 기술개발 성과들을 해사업계와 공유함으로써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해사산업계의 리더, 전문가들과 함께 해사산업의 미래를 통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세미나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진택 회장의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스마트 혁신' 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제 1세션에서는 '탈탄소·디지털 시대, 해사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서울대 신종계 명예교수, HD현대중공업 전승호 부사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홍기용 소장, HMM 김규봉 해사총괄, KR 김연태 기술본부장이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2세션에서는 'Decarbonization'을 주제로, △해사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KR 활동 소개(KR 임성환 상무) △선사 탈탄소 대응 현황(HMM 김영선 R&D팀장) △탄소중립 사회의 신에너지 수송(HD한국조선해양 유병용 상무) △Carbon Neutral Ocean(한화오션 강상돈 기본설계담당)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K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2세션의 주제발표자가 패널 토의를 이어간다.
3세션에서는 'Digitalization'을 주제로, △자율운항선박 미래상 및 AI기반 CBM 기술 개발현황(KR 장화섭 AI융합연구팀장) △스마트 및 자율운항선박의 발전동향(삼성중공업 김현조 선박해양연구센터장) △해운업 지원을 위한 디지털라이제이션 현황(HD현대글로벌서비스 최봉준 디지털연구센터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 KR 박종성 디지털기술원장 좌장을 맡고 각 주제발표자가 패널로 참여하여 토의에 함께 할 예정이다.
KR 이형철 회장은 "KR이 1960년에 설립된 이후 오늘날 국제선급 7위에 오르기까지 해운, 조선, 기자재, 수산업계 등 고객들의 성원과 신뢰가 없었다면 63년의 역사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우리 해사업계가 탈탄소·디지털 전환에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KR이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최선이기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