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산청문화예술회관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산청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큰들의 ‘동의보감 힐링극-찔레꽃’ 공연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당극 찔레꽃은 인체의 오장(간장, 심장, 비장, 폐장, 신장)과 주인공 정귀래, 그리고 정귀래의 오남매가 들려주는 이야기로 동의보감 삶의 지혜와 철학을 담고 있다.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과 행복의 기준에 맞춰 자신도 모르게 쉼 없이 바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내 몸과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 마음이 건강해야 내 몸도 건강하고 행복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찾아가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관람 가능한 유쾌한 작품인 동시에 지형, 동물, 식물 등 경남과 산청지역의 자연환경을 스토리텔링해 아름다운 자연도 체감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좌석은 공연 당일 자유좌석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전화나 극단 큰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극단 큰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찔레꽃은 지난 2021년 산청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의 지원으로 제작됐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 힐링을 전할 수 있도록 공연 구성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2023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레퍼토리 공연이다.
[신아일보]산청/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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