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세레나호' 총 4500명 싣고 일본행
롯데관광개발이 강원도 속초항에서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식을 가지며 코로나19로 장기간 중단됐던 크루즈 여행을 재개했다.
13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앞서 12일 속초항에서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이병선 속초시장, 김명길 속초시의장,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식이 진행됐다. 속초항에서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8개월 만이다.
이탈리아 선적인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t, 전장 290m, 전폭 35m)의 메머드급 선박이다.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이날 출항한 코스타 세레나호 1항차에는 2200명이 탑승했다. 배는 홋카이도 무로란, 아오모리 등 일본의 주요 항구도시를 5박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온 뒤 17일 속초에 입항한다. 17일에는 2항차 230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출항식에서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고객들이 명품 관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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