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하빈면은 1일 하빈면행정복지센터에서 대구교도소-하빈면 및 하빈면 주민대표 간 대구교도소 이전 후 협력 방안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합의서의 내용에는 △교도소 내 체육시설과 편의시설 주민 개방 △교도소 유량조정조 관련 민원 해소 △하빈 지역 농업인을 위한 직거래장터 운영 △교도소 내 인력 모집 시 하빈 주민 우선 채용 노력 △방문 민원인 편의를 위한 버스노선 확충 노력 △교도소 인근 도로 환경 개선 노력 △대구교도소와 주민대표 간 상호협의체 구성 등이 포함됐다.
김재규 하빈면장은 “대구교도소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환경을 마련해 대구교도소가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설로 자리 잡도록 하빈면과 주민들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주 교도소장은 “교도소의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합의서의 내용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하빈면 주민대표 김병규 번영회장은 “대구교도소 이전으로 하빈 지역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교통 환경 개선 등 지역 주민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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