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식재료 활용 간편식·건기식·케어푸드 출시
이성희 회장 "식품부문 협업 시너지 극대화"
농협이 기존의 식품R&D(연구개발)연구소를 리모델링한 복합 오피스 공간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를 공식 오픈했다. 농협은 이를 발판 삼아 국산 원료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고령친화식품 등 고품질의 프리미엄 농식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2일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앞서 1일 경기도 수원 농협 식품R&D연구소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농협의 식품R&D통합오피스는 농협경제지주 식품R&D연구소와 농협홍삼, 농협식품, 농협목우촌의 자체 연구개발·상품기획 파트를 통합해 설립한 복합 오피스다. 기존의 식품R&D연구소 2개층(총 451평)을 전면 리모델링해 △공동연구공간 △소비자연구공간 △일반사무공간 등 사무행정시설을 구축했다. 여기서는 식품부문 연구 역량 강화와 함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동실험·시장조사·콘셉트 모니터링·정보공유 등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농협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통해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과 밀키트를 비롯한 가정간편식(HMR), 농축산물 혼합제품,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케어푸드) 등 우리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농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통해 식품부문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농협 농식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통합 오피스 프로세스를 구축해 식품R&D통합오피스가 명실상부 농식품 연구개발 허브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