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플라스틱 1000t 감축 효과
오비맥주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2024년까지 기존 페트병 제품을 재생 플라스틱이 25퍼센트(%) 사용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로 교체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1000톤(t)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플라스틱 오염을 이겨내자(Beat Plastic Pollution)’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은 9%에 불과하다.
이에 오비맥주는 글로벌 모기업 AB인베브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용 목표를 설정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추출한 순수 원료로 제조됐다. 반복 사용이 가능해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오비맥주는 페트병 외에도 라벨·병뚜껑 등 기타 포장재의 재활용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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