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제청)이 2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칭다오(靑陶)와 항저우(杭州)를 방문해 소비재·콜드체인 물류 및 ESS저장장치 분야 투자유치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번 중국 투자유치 활동은 여수광양항 합동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여수광양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광양항․광양항배후단지 및 GFEZ 산업단지를 홍보하고 이를 통해 중국지역 투자기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칭다오에서는 중국 농식품유통공사(AT)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식품 및 투자동향을 청취한 후 광양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 창출을 위한 잠재투자기업 공동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광양항에 입주한 분유기업(HAM)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중국의 식품기업 M사(식품첨가제), J사(치즈가공), 콜드체인 물류기업 및 소비재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여 광양만권 투자환경과 광양항 수출입 이점 등을 안내했다.
세계 8위 항만인 칭다오항만그룹 방문에서는 관계자 면담을 통해 칭다오항 물동량 현황 및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광양항의 중국 내 홍보방안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의 성공을 위해 완전무인자동화터미널의 선도항만인 칭다오항의 자동화시스템 구축 및 운영 관련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조선족 기업협회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광양만권 홍보와 투자상담을 했다.
항저우에서는 중국국제에너지저장장치 포럼에 참석해 신에너지 시스템 및 에너지 저장산업 발전방향 및 신제품 발표 등을 청취하고 관련 중국 배터리셀 제조기업인 EVE 및 ESS저장장치 생산기업 양광전원 등 기업 관계자 면담을 통해 광양만권 이차전지 클러스터 현황을 설명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중국 투자유치활동으로 소비재 및 ESS 관련 분야에서 중국기업의 광양만권 투자를 위해 투자의향기업을 초청하고 중국화학 및 물리전원 협회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유치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