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광치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휴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광치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도비 3억8000만원과 군비 2억400만원 등 총사업비 5억84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노후화된 숙박시설을 철거 및 신축하고 주차 공간을 확충한다.
올해는 먼저, 노후로 인한 목재 틀어짐, 난방 효율 저하, 급수량 취약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조성된 숲속의 집 7동을 철거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건축과 인테리어를 반영한 객실 3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를 반영한 주차 공간도 확충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방침이다.
2006년 개장한 광치자연휴양림은 33개의 숙박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숲속 모험시설, 운동장, 산책 데크 등으로 조성돼있으며, 꾸준히 시설을 확충, 보완하며 이용객들의 만족도 제고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2019년에는 광치자연휴양림 내에 무장애 나눔 길을 설치해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고,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숙박 동 리모델링과 바비큐 시설 확충, 도로변 반사경과 가로등 설치, 쓰레기 분리수거대 설치 등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등을 확충하여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완사업을 통해 찾아오시는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쾌적한 시설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휴양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