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90억, 매출액 1915억
호텔·리조트 기업 파라다이스가 올 1분기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파라다이스는 10일 2023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잠정치)을 공시하고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는 255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올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2.0% 늘어난 191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94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실적 반등은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관광·여행 회복세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로 매출이 회복을 보이고 있고 단체고객 비중도 늘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올해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관계를 통해 핵심인 일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며 “중국 리오프닝(경기재개)의 본격화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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