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9일 오후 공사 사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주거빈곤아동을 위한 주거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사와 재단은 이번 'Happy Plus! Hope Plus! 주거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노후 주택 수리 및 정리수납 봉사활동, 임대보증금 지원 등 빈곤아동의 주거권 향상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미 공사와 재단은 지난해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구시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빈곤아동 실태조사 결과 대구시 전체 아동의 약 10%가 빈곤아동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사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장은 “우리 지역에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빈곤아동 문제를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재단에서도 공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지역에서 아동이 겪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공사는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희망차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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