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로 확포장 등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추진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를 통과하는 지방도 375호선이 넓어짐에 따라 지역 주민의 교통안전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7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방도 375호선은 양주시 광적면에서 출발, 파주시 적성면 어유지리를 통과해 연천군 미산면까지 이어지는 왕복 2차로의 지방도다.
어유지리 마을을 관통하는 375호선은 총 0.8km 길이로, 국도 37호선에서 어유지리 마을로 접어드는 초입 0.3km 구간은 4차로로 차량이 주행하다가 마을 중심부에 이르러서는 0.5km 구간이 2차로로 좁아져 차량 정체 및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또한 지역개발과 물류량 증가에 따라, 공사 차량과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증가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적성면은 지난 1월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2월 지방도 375호선 어유지리 구간을 현장 실사한 결과 도로 확포장이 시급하다고 판단, 3월 초 경기도에 도로 확포장 공사를 건의했다.
도는 해당 구간의 중요도를 감안해 도로 확포장 등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어유지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이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4년 1월 공사에 착공, 2025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다. 도로 확포장 및 일부구간 길어깨 추가 등 구조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안석훈 적성면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며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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