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의류도 선호…응답자 92% '대면 전달'
대부분의 자녀들이 다가오는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버이날 선물 예산은 평균 33만6000원이었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20~60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연령대별 평균 예산은 30대가 36만28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35만5200원 △50대 34만1700원 △20대 30만3200원 △60대 29만7600원 등 순이었다.
어버이날 선물 예정 품목으로는 응답자 62.2%가 ‘용돈(현금·상품권)’을 꼽았다. △건강기능식품(10.2%) △의류·패션잡화(6.5%) △선물·용돈 없이 식사 혹은 함께 시간 보낼 예정(4.0%) △안마기·마사지기 등 건강가전제품(3.7%) △여행·관광(3.7%) 등은 응답률이 높지 않았다.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용돈(48.3%)’ 응답률이 낮은 반면 ‘선물·용돈 없이 식사 혹은 함께 시간 보낼 예정(7.3%)’이라는 응답률이 높았다. 이외 △건강가전제품(6.0%), 디지털기기(3.4%) △문화·공연티켓(3.4%) △화장품·이미용품(3.0%) 등 여러 항목에서 타 연령대 대비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20대가 어버이날 선물 품목을 폭넓게 고려한다는 게 롯데멤버스의 설명이다.
30대는 ‘의류·패션잡화(7.9%)’를, 40대는 ‘여행·관광(5.8%)’을, 50대·60대는 ‘건강기능식품(각 11.9%·17.6%)’을 다른 연령대보다 많이 꼽았다.
또한 어버이날 선물 전달 방식으로는 ‘직접 만나 드리겠다(91.6%)’가 다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