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동국제강 본사 페럼타워 속 미생 등장인물 모습이 그려진 미생 단행본 16권. [사진=동국제강]](/news/photo/202304/1694425_855956_5941.jpg)
동국제강 ‘스틸샵(steelshop)’이 윤태호 작가의 인기만화 ‘미생’ 시리즈에 전격 등장한다.
동국제강은 26일 출간하는 ‘미생2’ 단행본 16권에 ‘철강 온라인 플랫폼’ 관련 내용이 그려졌다고 밝혔다.
동국제강과 윤태호 작가의 인연은 지난해 4월 시작했다. 작중 원인터내셔널 영업3팀은 사내독립기업(CIC)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부서원 장백기는 ‘철강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 대해 구상하게 된다.
윤 작가는 작품 내 CIC는 ‘기존에 없고, 필요하고, 없어서 아쉬웠던 사업’을 해내는 회사라 그렸다. 그는 이러한 구상을 동국제강 ‘스틸샵’이 유사하게 실현하고 있다는 판단에 취재에 착수했다.
윤 작가는 동국제강 본사·사업장 현장 답사와 방문 인터뷰 등을 통해 내용을 청취하고 미생 128수에 직접 그려냈다. 단행본 표지에 페럼타워 본사에 미생 등장인물을 그려 넣었고 작중 배경에 본사 인근 모습과 철강 사업장 내부 취재 모습을 담았다. 윤 작가는 앞으로 스토리 구상을 위해 현장 견학·전시 참관·인터뷰 등 동국제강과 지속적으로 협업 중이다.
동국제강은 출간에 맞춰 출판사 ‘북21’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미생 16권 단행본 구매 시 윤태호 작가의 친필 사인과 그림이 삽입된 럭스틸 마우스패드를 한정 수량 증정한다. 동국제강은 디지털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철판에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윤 작가와 철강 온라인 플랫폼 관련 사업 구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2021년 5월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스틸샵을 오픈하고 약 2년 간 운영 중이다. 스틸샵은 기존 철강 고객과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불편사항을 개선해 서비스 구현한 플랫폼이다. 스틸샵은 론칭 2년 만에 2000여개 회원사, 누적 판매 5만톤(t)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