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생한 강릉 산불에 이은 관광객 급감으로 강릉지역관광, 숙박, 음식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여행객들에게 주말 산불피해 지역인 강릉을 방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강릉시 등과 함께, ‘강릉 여행이 최고의 자원봉사입니다’ 라는 구호아래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산불이 발생한 후 첫 번째 맞았던 지난 주말(4.15~4.16)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경기 침체라는 2차 피해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긴급대책으로 추진한다.
한편, 이번 산불 피해지역 관광활성화 캠페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경제단체, 관광업계 등의 지원과 참여도 본격화 되고 있다.
이미, 양구군 등 지자체, 한국관광공사와 서울관광재단 등 공공기관, 전경련 등 경제단체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코레일관광개발이 산불피해지역 강릉에 대한 기차 특별여행 상품을 4.26부터 5.31일까지 운영할 예정으로 있는 등 여행업계에서도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국내숙박여행 플랫폼 등과 협력하여 강릉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특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관광재단 등과 협력하여 각종 이벤트․행사 등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창석 강원도 문화관광국장은 “산불 피해 완전 복구 시 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가자! 동해안으로!’ 캠페인을 산불 피해 완전 복구 시 까지 지속 전개하여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나가가겠다”고 밝히고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인 강릉으로 여행와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