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19일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165명에게 개인당 200만원씩 총 3억3000만원의 대학 진학 축하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학 진학 축하금’지원 사업은 2019년부터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0년부터는 검정고시 합격생 및 재수‧삼수생에게도 대학 입학 시 대학 진학 축하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대상 범위를 확대해 지급하고 있다.
또한, 민선 8기 최영일 순창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대학생 생활지원금’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은 물론 지역의 인구 유출 막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는 5월부터 신청 가능한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순창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대학생에게 1년 400만원, 4년간 총 160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기존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만 지급하던 ‘대학 진학 축하금’을 대학 재학생까지 확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학생 생활지원금은 오는 5월1일부터 5월1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과 (재)순창군옥천장학회,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축하금을 지원받은 학부모 김모 씨는 “코로나19 여파와 물가 인상으로 가계 형편이 예년 같지 않아 등록금과 생활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다행히 이번 대학 진학 축하금으로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순창군에 매우 감사하고 오는 5월부터 신청할 수 있는 대학생 생활지원금도 놓치지 않고 꼭 신청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군은 ‘대학 진학 축하금 지원사업’과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하는‘대학생 생활지원금’사업비를 (재)순창군옥천장학회에 출연해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등 순창군만의 장학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