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KOTITI시험연구원(옛 한국섬유기술연구소. Korea Textile Inspection & Testing Institute. 2013년 사명을 KOTITI시험연구원으로 변경)이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오후 성남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및 평가 기반 구축’ 공모과제에 공동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인증시스템 활성화와 경기도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기업 지원을 통해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 육성에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생물 자원 활용 산업 기술(화이트 바이오) 산업이란 식물이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에너지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을 말한다.
현재 공모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힘들지만, 산업 기술개발에 필수적인 공동 활용 연구개발(R&D) 기반을 연구기관·대학 등 비영리 연구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축된 연구 장비, 데이터베이스(DB), 집적화된 전문인력 등을 토대로 제품기획·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인증 등 전(全)주기 기술지원으로 수혜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등 혁신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석유 기반 생태 유해성 플라스틱의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과 신소재 전환을 통한 탄소 저감을 위한 주요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