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11일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주)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주)공감만세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자립을 돕는 공생의 공정여행 모델을 구축해 청소년 여행학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운영취지에 맞게 지역 소멸 및 지역간 격차 심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위기브'라는 홍보 포털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강원 양구군을 비롯한 총 7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어 '위기브'를 통해 지역에 특색있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8번째로 성동구가 협약을 맺게 되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홍보 파트너로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성동구는 도심형 고향사랑기부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선도적 기금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성수지역의 상징성을 가진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성수 핫플패스’와 같은 독자적 로컬브랜드를 구축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구는 이번 ㈜공감만세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가 제시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이 아니더라도 성동구를 생활권으로 일하고 즐기는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성동형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려 기부참여 공감대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