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12일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효열‧산업‧공익‧문화·애향 등 5개 부문에 걸쳐 2023년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부안군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부안군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해 그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부문별 대상자는 효열부문 이순주(부안읍)씨, 산업부문 이영식(부안읍)씨, 공익부문 김종률(주산면)씨, 문화부문 홍석렬(동진면)씨, 애향부문 이정권(광주광역시)씨다.
효열부문 이순주씨는 연로한 101세 시부를 극진히 봉양함으로써 효를 실천하는 등 노인복지시설에서 어르신 목욕봉사를 하면서 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공경을 실천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문 이영식씨는 지역내 활발한 기업활동을 통해 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지역 오디농가의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부문 김종률씨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봉사 실천 및 노인들의 지위 향상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주산면지편찬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올해 주산면지 ‘물·땅·사람의 주산’을 발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부문 홍석렬씨는 제23회 전국 고수대회에서 대명고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국악 인물로서 현재 부안군립농악단을 이끌며 국악의 후계자 양성과 계승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수년째 무료 지도강의를 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애향부문 이정권씨는 출향 부안군민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등록했으며, 부안군 첫 출생가정에 축하기념품 전달 등 평소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고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2023년 부안군민대상 시상식은 5월4일 제10회 부안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주어진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