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핫플레이스를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가상 팝업스토어 ‘핫바(핫vr)’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이색 팝업스토어가 핫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어 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첫 번째로 지난 2월 운영됐던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VR 기술을 활용해 재현했다. 초콜릿 색감 인테리어의 디저트 카페 콘셉트로 실제 걸어 다니듯이 매장을 둘러보고 가나 생쇼콜라 등 매장에서 판매했던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용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상단 배너 ‘VR 핫플레이스’를 통해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가나 초콜릿 하우스’를 시작으로 전국의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VR 기술로 구축해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DT부문장은 “오프라인에서 이색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VR 기술을 활용해 핫플레이스를 그대로 재현한 ‘핫vr’를 론칭하게 됐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재미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가전·가구 가상 배치 서비스 ‘AR View’, 가상현실 쇼핑 공간 ‘VR 스트리트’, 가상피팅 서비스 ‘리얼피팅’ 등이 있다. 또 2021년에는 방송 스튜디오에 미디어월을 도입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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