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보건의료원은 결핵환자 조기발견 및 퇴치를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대한결핵협회 강원지부와 연계하여 관내 감염취약시설(노인복지센터 4개소)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300여명) 대상 무료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하며, 실시간 원격 판독을 통해 유증상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결핵 의심으로 판정되면 추가적인 검사를 받고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 관리, 가족 검진 등 보건의료원이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결핵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등으로 다른 호흡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지나치기 쉬우므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아 조기에 치료해야 하며 고령자인 경우 신체의 기능저하, 기저질환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 발생률이 높아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
박건희 원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 발생과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매년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검진 기회를 확대하고 결핵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동검진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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