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전국 유일 도심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에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을 본격화 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의 활력 증진과 생활·관광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천곡동 일원에 총 사업비 80억원이 투입되는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동해안권 도심 관광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이날 심규언 시장을 비롯한 지휘부 및 부서장,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곡 도심 빛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간보고회 때 제시됐던 주요의견에 대한 조치결과 및 제안사항을 청취했으며 특히 향후 인허가 및 법적절차, 각종 영향평가, 유·무료 적용 여부 및 수익지표 분석, 유지관리방안 및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효과, 낮 시간 공원 이용에 대한 방향제시, 조형물의 조형성 및 테마와 연계된 정원 조성 등 보완사항이 제시됐다.
시는 빛 테마파크를 천곡 도심지 명품거리, 연평균 12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는 천곡황금박쥐동굴과 연계해 빛과 지역성을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 파사드,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레이저, 인터렉티브, 포토존 등 화려하고 감성이 풍부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도심 관광의 중심이 될 한섬 개발과 천곡동굴 일원 미디어아트 빛 테마파크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 완성으로 1000만 관광객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