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돕는다
대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 돕는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3.04.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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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신용보증재단과 ‘따뜻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

대구시와 ㈜대구은행(이하 은행),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4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 산격청사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3자 간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기업이 유망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은행과 재단은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은행은 재단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5배인 1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보증비율과 보증료 우대 혜택 제공 및 우대금리지원 등 이번 협약보증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대구은행의 특별출연 이외에도 시는 안정적인 신용보증 공급을 위해 재단에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 예정으로, 재단은 당초 수립한 올해 신용보증 공급 목표액을 500억원 증액해 총 1조27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하는 등 더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보증지원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정기관,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기업지원 역량이 결집된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 협업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