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소방서는 2일 오후 1시42분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소재 발생된 임야화재 현장에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초기부터 압도적인 소방력으로 대응 중이다.
소방서는 소방서 가용 인력과 장비까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200여 명과 소방차량 19여 대를 동원하는 동시에 산림청, 시청, 경찰, 군부대, 한전, 산불진화대 등의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현황은 인명피해는 없으나 주택, 사찰, 창고, 비닐하우스 등 전소 8동, 부분소 11동, 임야 약 70ha 소실됐다. 피해 규모는 실시간으로 계속 파악 중이다. 정확한 원인과 인명,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
이번 화재로 청라면 내현리와 장산리에서 이재민 14명이 발생해 내현 경로당 외 2개소에 분산배치했다. 현재 주불은 진화됐으며 잔화정리에 힘을 쏟고 있다.
강윤규 보령시 긴급구조통제단장은 “현재 바람이 불고 있어 재발화의 위험이 높은 만큼 마지막까지 잔불 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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