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고위험군 발굴·사후관리·각종 홍보 등 진행
강원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률 증가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와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3월에서 5월은 겨울철보다 자살률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 시기로,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의 밀착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이에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생명 존중 걷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양구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반도 섬 내 카페에 비치돼 있는 생명 존중 서약서를 작성하여 정해진 코스를 걷고, 도착지점에서 인증샷을 찍어 QR코드로 보내면 선착순 3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우울 선별검사, 잠재적 자살 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정신 상담 관련 각종 홍보 등 자살 예방과 군민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규 군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에 집중관리를 통해 양구군의 자살률 감소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따뜻한 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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