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다방면서 미래지향적 한일협력 확대
경제계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성과에 대해 “이번 방일로 양국관계 개선의 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한일 경제협력의 기반이 마련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글로벌 전략경쟁 심화, 공급망 재편, 북핵 위협 고도화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으로 인해 한일 간 협력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시점”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뿐만 아니라 동북아 안보를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의 수출규제 폐지 등 불필요한 교역 장애가 제거됨에 따라 향후 양국 간 교역 및 상호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6단체들은 “한일협력의 물꼬가 터진 만큼 경제계는 양국정부에 상호 신뢰구축을 위한 일관된 노력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한다”며 “이를 위한 기시다 총리의 조속한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일성과를 기반으로 경제계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자원 무기화, 에너지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 제3국 공동진출 확대, 신산업, 문화관광 및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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