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의회 추경심사 통해 예산 700여억원 증액
강원 철원군 올해 예산이 당초 5564억여원에서 늘어난 총6271억여원으로 살림살이가 6천억원대에 진입했다.
20일 철원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집행부가 제출해 심사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예산 대비 706억8958만1000원이 증액되면서 올해 철원군 살림살이는 총6271억4176만2000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철원역사공원 기능강화사업, 직탕폭포 경관조명 설치사업 등 문화 및 관광분야 119억원, 소규모 수원공 개발사업, 철원오대쌀 판매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121억원이 배정됐다.
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및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사업 등 복지·교육분야 38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등 경제분야 48억원, 접경지역 도로망 확충 및 지역개발을 위해 160억원 등 여러 분야에 균형있는 예산을 반영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추경은 관광 활성화 차원의 관광과 이상기온에 따른 농민피해 등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고물가·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생활에 안정을 찾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의회는 이날 각종 안건의결 후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실시, 쌀 판매부진 지원대책, 종합복지관 설립계획, 노인복지시설 보강사업계획 등 총 9건에 대해 심도있는 질의와 답변을 요구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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