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금융과 금융기관' 주제로 금융사 성장 방안 모색
DGB금융그룹은 지난 17일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와 '지속가능금융과 금융기관'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민서 교수(한경국립대학교)의 사회로 박성종 교수(한경국립대학교), 김성환 교수(경북대학교)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패널토의는 전상경 교수(한양대학교)의 사회로 황재학 수석(금융감독원), 강지호 고문(법무법인 세종), 정성훈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정재만 교수(숭실대학교), 신은정 교수(백석대학교)가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참가자들은 지속가능금융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가능금융을 실현하는 중요 주체인 금융기관의 역할을 조망했다.
특히 지속가능성은 규제가 아닌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정보 유용성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미래 추정 정보와 같은 정보 유용성이 높은 문항들에 대한 공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금융기관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따른 금융배출량 측정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금융배출량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체계적인 금융상품 개발 프로세스 마련이 요구됐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DGB는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이래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금융업 본연의 ESG 성과에 집중하는 한편, 지역사회 내 ESG 경영 확산과 지역기업의 ESG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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