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4:33)이 블록체인 게임 자회사를 앞세워 체질 개선에 나선다. 

19일 4:33에 따르면, 이들은 자회사 디랩스(Delabs Games)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3종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한성진 4:33 대표는 “치열해진 게임 사업 환경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디랩스 중심으로 회사 구조를 변경키로 했다”며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디랩스를 통해 직접 개발·서비스하는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랩스는 게임 본연의 재미와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다. NFT 구매·민팅(Minting)·판매 또는 플레이에 따라 코인을 얻는 초기 수집형 블록체인 게임구조에서 진화해 최종적으로 커뮤니티가 소유권을 가지는 탈중앙화 게임을 추구한다.

디랩스의 신작은 레이싱, 시뮬레이션, RPG로 구성됐다. 

우선 럼블 레이싱 스타(Rumble Racing Star)는 멀티플레이어 레이싱 게임이다. 잔디 깎는 기계 론모어(Lawnmower)를 이용해 플레이어끼리 경쟁한다. 다양한 트랙, 독특한 아이템과 스킬, 프로필 사진 NFT와의 연동 등을 지원한다.

이 게임은 최근 폴리곤 생태계에 합류했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기반의 거래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체인이자 레이저 2(Layer 2) 확장성 솔루션이다. 하이브리드 PoS, 플라즈마 지원 사이드체인을 조합해 빠르면서도 저렴한 비용 지불이 가능하다.
스페이스 프론티어(Space Frontier)는 ‘우주 난민 서바이벌 게임’이다. 우주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행성을 개발하고 침입자와 전투를 벌이는 등 인류의 생존자로 살아남는 것이 목적이다.

또 현재 개발 중인 RPG 메타볼츠(MetaBolts)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구현된 캐릭터들을 수집해 파티를 구성하고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는 게임이다. 적과의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고,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강화하며, 보스를 물리치는 등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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