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학계·법조계 6명 위촉, 첫 회의…지원 원칙‧기준 마련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사진=LG유플러스]](/news/photo/202303/1672558_836545_3124.jpg)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 및 인터넷접속오류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지원 논의를 본격화 한다.
LG유플러스는 ‘피해지원협의체(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9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발표한 ‘종합 피해지원안’ 마련의 일환이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체는 소상공인연합회, 한국PC인터넷카페협동조합 등 고객을 대표하는 단체,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의 외부 전문가 총 6명과 LG유플러스 관련 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개인정보유출과 인터넷접속오류로 인한 피해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전문성과 객관성을 기반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합리적인 지원 기준과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16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지원센터’의 고객의 피해 접수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보상의 원칙과 기준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지난 7일 기준 LG유플러스 ‘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인터넷접속오류 피해사례는 2284건이다.
한석현 서울YMCA시민중계실 실장은 “그동안 서비스 이용자 입장에서 이러한 자리를 통해 피해 보상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LG유플러스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가치가 올라가는 데 초점을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피해 지원 방안을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체는 종료 기한을 별도로 정해 놓지 않고 고객별 유형에 따라 균형 있는 종합 지원안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you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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