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영산놀이마당에서 개최된 ‘제62회 3·1민속문화제’에 군민, 관광객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국가 무형문화재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화합의 장’을 펼쳤다.
또한 행사장에서 수백 명의 농악단과 놀이꾼들이 흥을 돋우는 그 장엄함과 긴장감은 행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다양하고 소소한 공연과 민속놀이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28일 전야제“는 불꽃놀이,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연지못과 영산 놀이마당 일원에 각각 많은 인파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어 3․1절에는 3․1독립운동 발상지인 영산지역 항일 애국선열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영산3·1독립운동 23인 결사대 위령제를 개최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처럼 “3·1독립만세운동 퍼포먼스, 만세삼창 등의 행사는 군민, 방문객들에게 3.1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호국정신의 얼”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 “성황리에 개최된 3·1민속문화제의 대표 행사인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의 웅장함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대한민국 대표 민속문화제로써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더 멋지고 알찬 축제를 준비해 경남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