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산림 인접주택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원주소방서, 산림 인접주택 화목보일러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3.03.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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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는 지난달 28일 부론면 손곡리 산림 인접주택 화목보일러 설치가구에 대하여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총 106건 55억여원의 피해액이 발생하였고, 원주시는 18건(16%)으로 7억여원의 피해액이 발생해 화재가 집중되는 겨울철 소방안전 대책을 위하여 원주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었다.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위한 소요 예산은 사회공헌사업 공모를 통하여 국민건강보험공단 ESG관리팀에서 원주소방서에 기부하여 이루어졌다.

설치 가구는 총 100가구(원주시 전역)로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중 산림 인접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를 우선 선정하여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함으로 사회적약자에 대한 지속적 관심 및 소외계층의 인명, 재산 피해를 줄이고 화재 시 초기 진화로 산불로 확대될 위험을 막고자 한다.

또한 원주시 의용소방대원 중 관련분야 유자격(경험)자 대상으로 설치팀을 구성 하여 간이스프링클러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박순걸 소방서장은 “안전취약 주거시설 화목보일러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통해 산림 인접 마을의 주택화재로부터 주변 임야로의 연소 확대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