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신산업 선점할 전략 마련”…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육성 발표
정헌율 익산시장 “신산업 선점할 전략 마련”…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육성 발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3.02.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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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는 정헌율 시장이 2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육성방안을 토대로 대응 전략 마련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익산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까지 관련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익산이 해당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 전략을 자세히 분석하고 지역이 가진 강점을 살려 대응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시는 함열읍 일원에 국비 230여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서 1단계로 벤처·창업기업 발굴과 육성, R&D 사업화 지원 등이 진행되며 2단계로 실질적 창업이 이뤄질 수 있는 창업보육지원시설과 시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혁신파크가 건립된다.

왕궁면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포함한 12개 기업지원시설들이 입주해 식품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분양률 78.8%를 보이며 2단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시행에 대비해 익산만의 특색있는 특례나 타 지자체와 연계한 권역별 특례를 발굴할 것을,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지진으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공시설에 대한 내진설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익산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라고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며 “공공시설 점검을 적극 실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행동 요령 등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하라”고 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