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령 기금관리부장, 재무관리처장 승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13일자로 ‘2023년 정기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처장을 배출했다.
이번 인사에서 재무관리처장으로 승진한 김서령 기금관리부장은 1992년 aT에 입사한 후 30여년간 근무했다. 김 신임 처장은 그간 기금관리, CS경영, 식품산업육성 등 경영관리·사업분야 전반에서 남다른 성과를 창출하면서 2014년에는 aT 최초의 여성팀장으로 임명됐다.
aT는 2021년 3월 김춘진 사장 취임 후 이번 인사를 포함해 창립 반세기 만에 최초 여성 상임이사 선임(2021년 7월), 창사 최초 여성 1급 간부 임명(2022년 7월) 등을 단행했다. 이는 김 사장의 성별, 학력에 상관없이 성과 위주 인사의 의지가 담긴 메시지라는 게 aT의 설명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관 혁신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성별, 학력, 출신 지역에 구애받지 않는 합리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해 활력이 넘치는 공공기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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