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CDP '탄소경영' 부문 2년 연속 수상
SK㈜ C&C, CDP '탄소경영' 부문 2년 연속 수상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2.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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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A-' 등급 획득…넷제로 활동 성과 인정
(왼쪽부터) 양춘승 CDP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김성한 SK㈜ C&C ESG담당,  장지인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 C&C]
(왼쪽부터) 양춘승 CDP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김성한 SK㈜ C&C ESG담당, 장지인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C&C]

SK㈜ C&C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SK㈜ C&C는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CDP 코리아 어워즈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요구하는 국제적인 비영리기관이다. CDP에 응답한 기업은 1만9000여개에 달한다. DJSI(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와 더불어 권위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평가 신뢰도 측면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한다. CDP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금융기관 투자지침서로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은 매년 CDP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와 기회, 탄소경영전략을 공개한다.

CDP는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등 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된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리더십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을 부여한다.

SK㈜ C&C는 기후 변화 부문에서 2년 연속 ‘리더십 A-’를 획득했다. 올해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신한금융지주 등 40개 기업이 리더십 리스트에 편입됐다.

SK㈜ C&C는 ‘2020년 업계 첫 ‘RE100 가입’에 이어 지난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는 등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넷제로(Net Zero)’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SK㈜ C&C는 2021년 6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하고 넷제로 실행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후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확보·녹색프리미엄 구매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현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권고안(TCFD) 보고서 공시 △글로벌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 획득 △사회적 가치 실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행가래’를 통한 일상 생활 속 탄소배출저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2022년에는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에 이어 밸류체인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포괄하는 ‘스콥3’의 측정·공시 항목을 6개에서 11개로 늘렸다.

SK㈜ C&C는 올해 SBTi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콥3’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데이터 관리체계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넷제로 이행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SK㈜ C&C의 넷제로 활동이 국내 기후 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감축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역량 기반 산업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