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페셜티, 'CDP 물경영 우수기업' 선정
SK스페셜티, 'CDP 물경영 우수기업'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3.0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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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경영·기후변화대응' 리더십 등급 획득
(왼쪽부터) 양춘승 CDP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SK스페셜티 박종복 SHE실장, 장지인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K스페셜티]
(왼쪽부터) 양춘승 CDP한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SK스페셜티 박종복 SHE실장, 장지인 CDP한국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스페셜티]

SK스페셜티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로부터 기후변화대응·수자원 관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SK스페셜티는 최근 CDP 한국위원회에서 주최한 ‘CDP 코리아 기후변화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물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노력 등을 매년 평가해 투자자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2008년부터는 매해 주요 기업 대상 ‘기후변화대응’과 ‘물경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투자기관·참여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로 현재 세계적으로 약 1만87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CDP는 기업의 대응 수준에 따라 △공개(Discloure) △인식(Awareness) △경영(Management) △리더십(Leadership) 등 4가지 등급으로 평가한다. SK스페셜티는 ‘물경영’과 ‘기후변화대응’ 부문 모두 리더십(A-) 등급을 받고 더 나아가 ‘물경영’은 우수상을 입상했다.

SK스페셜티는 이번 CDP 평가 ‘물경영’ 부문에서 △폐수 재활용 △물 리스크 관리 △물 관련 사업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업장의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SK스페셜티는 2030년 폐수 재활용 10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배출되는 폐수 특성에 최적화된 재활용 시스템·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수자원 관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SK스페셜티는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인 2050년보다 20년 앞당긴 2030년 넷제로(Net-Zero) 조기달성을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했다. 특히 2020년 SK그룹 6개 멤버사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RE100가입을 발표했으며 2022년 1월 산업가스 업계 처음으로 자사 육불화텅스텐(WF6)에 대해 영국 비영리 기관인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Trust) ‘측정’과 ‘감축’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바 있다. 또한 2022년 50메가와트(MW)급 규모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탄소중립과 수자원 관리는 인류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으로 기업이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의제”이라며 “SK스페셜티가 설정한 2030 넷제로와 RE100, 폐수 100% 재활용 등 도전적인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환경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