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사 '트러스테이' 서비스 확대·솔루션 고도화 목적
KT에스테이트가 공간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빅밸류'와 투자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빅밸류는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부동산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을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 시세 산정 솔루션과 공간 AI 활용 상권 매출 예측 시스템 등을 운영 중이다.
KT에스테이트는 야놀자클라우드와 설립한 '트러스테이' 서비스 확대와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트러스테이가 개발한 부동산 자산·임대관리 플랫폼 '홈노크'에 빅밸류의 정보와 시세 예측 서비스 등을 접목해 이용자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또 KT에스테이트는 수작업 위주로 관리하던 개발 부지 시세와 정보를 빅밸류의 자동화 정보 시스템을 통해 정교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개발 부지 탐색과 공간·빅데이터 솔루션 활용 등을 위한 협력 방안도 발굴할 예정이다.
임재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전무는 "빅밸류는 부동산 데이터 처리 기술과 인공지능 학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검증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신규 부동산 개발에 대한 의사결정에 있어 효율적인 개발 사업지 탐색은 물론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확대와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