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8개 시군을 차례로 순방 중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월 30일 도민과의 현장소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사천시를 방문했다고 1일 전했다.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사천시민과의 대화’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경남도의원 등 기관대표, 시민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사천-진주 항공산업선 국가 철도망 구축, 사천 축동-진주 정촌 간 도로 개설 등 시의 핵심사업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첨단 항공우주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3년은 경남도와 사천시가 ‘대한민국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의 선봉에 서게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설립이 가시화되는 2023년에는 경남도와 사천시가 원팀이 되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천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위성특화지구 지정으로 미래산업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게 됐다”며 “많은 준비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사천시와 경남도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새로운 경남을 일으켜 세우고, 사천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어서 박완수 도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사천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청소년 학생들을 위한 명상숲 조성 건의,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업 지원 건의, 시니어인생 3모작을 위한 사회참여 확대 건의를 비롯해 총 16건이 건의되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1시간 동안 이어진 시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통해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화답해 시민들의 큰 박수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도지사와 사천시민과의 대화’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열렸지만,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