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스위스서 부산엑스포 알린다
'다보스포럼'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스위스서 부산엑스포 알린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3.0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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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 행사서 홍보전 펼쳐…현대차그룹, 로고 래핑 차량 지원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각사]
(왼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각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일정을 마치고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로 향한다.

UAE에서 경제사절단으로서 역할을 다한 총수들은 다보스포럼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집중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다보스 포럼에는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총수들은 ‘분열된 세계에서 협력’을 주제로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과 함께 국제 현안을 논의한다. 특히 4대 그룹 총수들은 인텔, IBM,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하는 간담회에 참석한다.

현지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전 세계 유력 인사들을 초청한다. 이 자리에서 총수들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나선다.

한국의 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번 홍보전을 이끌 예정이다. 다른 총수들도 글로벌 인맥을 동원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 부산엑스포 로고가 적용된 투명 컨테이너를 설치한다. 또 다보스포럼에서 부산엑스포 홍보 문구가 래핑 된 차량 58대를 운영한다.

se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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