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사천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1.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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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사천시 청사 사진/ 사천시
사천시 청사 사진/ 사천시

경남 사천시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18개 부서, 17개 분야에 대한 특별대책을 담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11개 부서 110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먼저, 연휴기간동안 코로나19의 재유행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에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보건소에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상황실, 재택치료 전담반을 편성한다.

또한, 연휴기간동안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삼천포서울병원, 삼천포제일병원, 하나병원 등 3개 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그리고,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도 지정․운영하는데, 사천시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관내 복지시설과 경로당, 독거어르신을 방문해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한편,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도 꼼꼼히 챙긴다. 체불임금 해소, 물가관리와 에너지 안정공급, 원산지 표시 단속 유통질서 확립 등 민생경제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이를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1월 9일부터 20일까지 5개 점점반을 편성해 16개 설 성수품목에 대한 물가를 중점관리한다. 20개소에 대한 가격표시제 지도․점검하는 등 고물가에 적극 대응한다.

또한, 1월 10일부터 45개 판매대행점과 모바일 Chak앱을 통해 100억원 규모의 사천사랑상품권을 판매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원활한 도로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삼천포터미널 등 3개소에 대한 특별점검과 함께 연휴기간동안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사천읍시장과 삼천포용궁시장 주변도로에 교통지도를 실시한다.

비상청소 종합상황실과 기동청소반도 운영한다.

각종 쓰레기 관련 민원을 접수 처리하고, 생활 및 방치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은 물론 설맞이 환경정화 활동과 공중화장실 정비도 실시한다.

21일, 24일 배출한 생활폐기물은 수거하지만 22일, 23일 배출한 생활폐기물은 수거하지 않는다.

이밖에 시민의 편의와 직접 연관된 상수도 관련 민원해소, 도로 불편사항, 120생활민원 처리 대책뿐만 아니라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도 운영한다.

한편, 이번 종합대책은 코로나19와 안전사고 등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불편함이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로 대책을 총망라했다.

박동식 시장은 “귀성객들과 시민들 모두가 안전한 가운데 행복하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며 “행복도시 사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